🇰🇷 한글 도메인 이야기 — .한국 주소는 어떻게 작동할까?
4분 읽기 · 짧게.한국 가이드
주소창에 짧게.한국이라고 치면 사이트가 열립니다. 영문이 아닌 한글 주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잠깐의 인터넷 상식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은 원래 영어만 알아듣습니다
인터넷 주소 체계(DNS)는 초창기에 영문·숫자·하이픈만 쓸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그래서 한글 주소는 뒤에서 몰래 영문 코드로 번역됩니다. 이 번역 규칙을 퓨니코드(Punycode)라고 합니다.
짧게.한국 → xn--o79ar07c.xn--3e0b707e
브라우저가 이 변환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한글만 입력하면 됩니다. .한국은 대한민국의 공식 국가 도메인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합니다.
한글 주소의 장점
- 기억하기 쉽다 — "짧게 점 한국"은 한 번 들으면 안 잊힙니다
- 말로 전달된다 — 전화, 방송, 강의에서 영문 스펠링을 불러줄 필요가 없습니다
- 대상이 명확하다 —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임이 주소에서 드러납니다
솔직한 단점도 있습니다
- 해외 서비스나 일부 오래된 프로그램이 한글 주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이메일 주소로 쓰기엔 아직 호환성이 부족합니다
- 영문 자판 상태에서 입력하려면 한 번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사람에게는 한글 주소, 시스템에는 영문 주소"를 함께 쓰는 것이 요령입니다. 짧게.한국도 모든 페이지가 퓨니코드 주소로 동일하게 열립니다.
짧게.한국이 한글 주소를 선택한 이유
단축 주소의 생명은 "짧고 기억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존 단축 서비스의 주소는 짧을 뿐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한글 도메인 위에 한글 코드를 얹으면 주소 전체가 하나의 문장처럼 읽힙니다 — "짧게.한국/우리가게". 이것이 우리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 여러분의 링크도 의미 있는 한글 코드로 만들어 보세요. 주소가 곧 메시지가 됩니다.